회고/2023년

4월 회고

빨대도둑 2023. 5. 9. 20:01

4월은 학교에서 그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중간고사를 보았습니다. 

각 교수님들 마다 공부하는 스타일도 다르고, 학생들한테 알려주고자 하는 공부 방향도 다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은 무엇을 공부하는지 보다는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하는지, 즉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 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제가 습득한 공부 방법은 다른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는 것 입니다. 

 

맨 처음에는 교수님께서 다른 학우들 앞에서 너가 알고있는 지식을 컨퍼런스 형식으로 발표를 해 보라고 하셔서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수업시간 이외에도 다른 학우들과 서로 칠판에 분필로 그려가면서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본다면 작은 변화를 이끌어 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문적 발전의 방향에서 4월을 평가한다면 매우 성공적인 달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관점에서 4월을 바라본다면 매우 실패한 한달이었습니다. 

 

지난번에 작성한 글에 이어서 생각해보면 4월에는 1개의 프로젝트도 진행하지 못했으며, 기획서만 많이 작성해 놓은 상태입니다. 현재 다양한 공모전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해당 공모전의 기간이 완료된다면 기획서도 차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창업과 관련된 부분에서 특허에 대한 컨설팅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개발 분야로 진출할지, 그리고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맞는지, 운영체제를 배운다고 OS를 제작해 보는 것이 맞는 판단인지, 다양한 고민이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고민이 드는 부분이 과연 이렇게 공부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프로젝트는 방학에 많이 하자 라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최근 이 생각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3학년 이다 보니 아무래도 심리적인 압박감도 있고, 취업과 인턴 그리고 대학원의 경로에서 고민하는 부분도 있어서 많이 피곤한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관련 분야에서 종사중인 다양한 분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 훌륭한 답안 몇개를 얻기도 했습니다. 

 

혹시 조언을 해주실 수 있으신 분들은 약간의 조언도 좋으니 한마디씩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월달도 다들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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